트윈페달 3총사. 쇠뱀 크롬 한정판, 대우 8002, 트릭페달까지..ㅎ

어쩌다 보니 트윈 페달을 3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3개 다 좋은 페달들이죠. 한번 비교해 보시라고 올려봅니다.

제가 오래도록 소장해오고 제일 아끼기도 하는 크롬코브라 트윈 한정판입니다.

파워글라이드구요. 크롬의 영향 덕인지 모르겠지만 일반 코브라보다는 더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무엇보다 간지죠 ^_^; 번쩍번쩍 하는 것이 뭔가 있어 보입니다. 케이스도 그렇구요.

단점은 보시다시피 발판에 기스가 좀 나구요, 케이스도 완전 튼튼한 케이스는 아닙니다. 샤프트도 기스가..ㅋ

그래도 저는 이 페달을 아주 좋아합니다. 가지고 있은지도 어언 3년이 지난거 같네요 ㅎ

그리고 대우 8002 트윈입니다.

오천과 구천의 중간형이라 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얼추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제 발이 그리 섬세하진 않아서 정말 그렇다고 확신은 못하겠지만 생김새도 좀 그러한 모습이 보이죠.

갠적으로는 밑에 발판이,,뭐라 그러죠..ㅋ 발판? 말이 생각 안나네요.

그게 좀 맘에 안들기는 합니다. 깔끔하게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이라는 아쉬움이 듭니다.

페달을 밟는 느낌은 오천보다는 구천에 좀 더 가까운 느낌입니다.

생김새와는 다르게 부드러움이 있습니다. 팔천 사용하시는 분들 많이 계신가요? ^^;

그리고 트릭 페달입니다. 강원도 싸나이 손인호님께 구입한 페달입니다.

정말 호기심에 구입했었습니다. 페달에 가장 큰돈을 투자한 페달이죠.

스피드에서도 발군의 성능을 발휘하지만 한방 떡~! 하고 밟을 때도 엄청난 파워를 냅니다.

비터도 헤드에 딱 밀착이 되도록 각도가 조절 가능합니다.

그래서 완전 쩝하고 달라붙어 때리는 느낌입니다.

다이렉트 방식이라,,적응이 좀 필요한 페달입니다.

밟아보시면 아실겁니다. 뭐라 말은 잘 못하겠구요.

페달에 보면 눈금이 있죠? 그걸로 세밀한 조절이 가능하구요, 눈금에 숫자가 있어서 편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그룹사진의 2번째 사진을 보면 동그란 것이 있는데 그것이 텐션을 조절하는 겁니다.

어느정도 느슨하게 하면 약간 체인이랑 비슷한 느낌은 납니다만 그래도 다르긴 합니다.

암튼 찬찬히 한번 보세요.

저는 그저 악기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구 해서 이렇게 가지고 있네요. ㅎ

트윈 잘 못밟습니다. ㅠ

진짜 달리는 음악하시는 분들에게는 트릭, 강추합니다.